챕터 124

세드릭의 시선은 칼날처럼 날카로웠다. 업튼의 허술한 변명을 들으며 그가 한 걸음 앞으로 나서자,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압박감이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듯했다.

"업튼." 세드릭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, 뼛속까지 스며드는 차가움을 담고 있었다. 한 마디 한 마디가 무거운 망치처럼 업튼의 심장을 내리쳤다. "마지막 기회를 주겠네. 자네가 아는 모든 것을 지금 당장 말하게. 자네도 내 방식을 알 텐데. 자네가 협조하든 안 하든, 내가 알아낼 것들이 있지."

"하지만 그렇게 되면... 자네도 그 결과가 어떨지 이해할 걸세."

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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